DMC라는 브랜드는 십자수나 프랑스자수를 하면서 알고 있던 브랜드였어요.
그런데 이번에 뜨개머리앤에서 브랜드론칭 기념으로 네츄라 저스트 코튼 체험이벤트를 하게 되면서 뜨개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DMC는 자수실을 쓰면서 정말 다양하고 선명한 색감에 감탄하면서 사용하곤 했는데 역시나 그 브랜드의 뜨개실이라 그런지 색감이 너무 예뻤어요.
처음에 세가지 다른 색상이 와서 어떤걸 뜨면 좋을까 고민했는데 뜨다보니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각색의 실들이 서로 잘 어울리는 것도 DMC라는 브랜드의 힘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기에다 부드러운 촉감과 탄탄한 편물의 조직감이 만족스러운 완성작을 만들 수 있게 해줬어요.

대바늘로 아기롬퍼, 코바늘로 아기신발을 만들었는데요.
두가지 다 사용하는데 있어 만족스러웠지만, 특히 코바늘 사용시에 더욱 더 조직감이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 것같아요.
외국니터분들을 보니 코바늘인형을 많이 만드시던데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1볼당 50g이란 용량도 너무 좋았구요, 실이 가벼워서인지 생각보다 양도 많은 느낌이였어요.
3볼로 거의 남기지 않고 아기옷과 아기신발 2켤레가 만들어졌으니 참 알차게 사용한 것같아요.
뜨는 동안 너무나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답니다.

좋은실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뜨개머리앤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