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수가 잘 못 되서...
신랑 옷으로 떳는데 ..제 싸이즈가 되버렸어요...아...
12층에서 뛰어 내릴뻔 했네요...
까다로운 신랑 주문에 맞추느냐 앞뒤판 진동위부터 푸르고 다시뜨고 목도 긴폴라로 떳다가 반폴라도 푸르고..
참으로 인내하며 떳는데...
한번 입혀보지도 못하고..ㅠㅠ
이젠 보살에 경지에 오를 지경...
너무 억울해서 푸념해봅니다...
입을 수도 버릴 수도 없는 애증의 스웨터...

실은 너무 부드럽고 물에 젖으니 차리해 지는게
입으면 더 예쁠거 같았는데...
뜨는 느낌도 너무 좋고 굵기도 좋은데..고무단으로 뜨다보니 티로 입기엔 좀 두꺼운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이들 가디건 뜨면 예쁠거 같아요~

남성 100싸이즈 12볼 사용
바늘 몸판4mm..고무단 3mm 사용
색상..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