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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멋니터님들의 멋니팅 이야기
(여덟번째 완성) 데비블리스의 베이비캐시메리노 토날즈로 만드는 ‘ 강아지 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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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에게도 보드랍고 좋은 실 “데비블리스 - 베이비캐시메리노 토날즈 Debbie bliss- babycashmerino tonals” 몸 판 고무단까지 떠주고 완성했어요~ 모카의 최고 애장품 뼈다귀 뿅뿅이와 함께~ 다리 부분도 01번 스톰 색상으로 맞춰서 떠주었고, 배 부분까지는 원통으로 진행하다가, 배부분 끝난 후엔 어깨핀에 콧수 옮겨놓고 나머지 부분은 평뜨기로 콧수 줄여가며 완성했어요. 뼈다귀 뿅뿅이를 앞에 두고 기다려 中 옆모습을 잠깐 살펴보면 배부분 다음 줄여준 부분이 뒷다리 관절 부분에 옷이 닿지 않도록 만들었어요. 사랑스러운 뒤태~ “모카야~뿅뿅이 가져가~” 라는 말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MOCCA라고 넣어준 이니셜과 발바닥 모양도 잘 보이지요?? 세탁하기 전이라 좀 쭈글쭈글하지만 배색도 꽤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토날즈 시리즈는 전부 그라데이션이 된 실 들이라 어떤 컬러들과 섞어도 이질감 없이 어울리는 것 같아요 어깨 부분은 가볍게 W&T으로 경사를 주어서 움직일 때 불편하지 않도록 했고, 팔 길이는 길지 않게 떠주었어요. “ 엄마~ 이제 뿅뿅이 가져가도 되나요?? ” 뿅뿅이 특템~ 남편이 언젠가 술 취해서 사 들고 온 모카 니트가 있거든요.. 제 손에도 약간 따가운 감촉인데 모카는 그 옷 꺼내면 막 짖고 도망 다녀요.. 엄청 입기 싫어해서 딱 한번 입히고 못 입혔던... 강아지들도 따갑고 거친 옷은 싫어해요~ 베이비 캐시메리노 (& 토날즈) 는 아기들 의류로 많이 쓰이는 실답게 모카도 불편해하지 않더라구요. 옷 완성까지 어림잡아 20번 정도? 입혔는데 사진 보셔서 아시겠지만, 정말 가만히~ 얌전히~ 입어주고 포즈도 잡아주고 옷이 따갑지 않아서인 것도 한몫한 것 같아요. 새 옷 득템 하였으니 신나는 산책도 해야지요~ 산책하다 잠시 쉬는 동안 또 찍었어요.. ㅋㅋㅋ 선비처럼 얌전히 앉아있지요? 조금 더 추우면 이 옷 하나론 부족하니까 복실복실한 털로 조끼도 하나 만들어 줄까 해요~ 목이 허전해 보이니 케이프나 목도리도 하나 짜주면 좋겠죠? 이렇게 해서 데비블리스의 베이비 캐시메리노 토날즈로 만드는 강아지 옷이 완성되었습니다~ 강아지 옷이라 작은 사이즈이긴 하지만, 오히려 아기 옷보다 더 신경 쓰였던 것 같아요. 강아지의 체형에 맞추고, 산책시 불편한 곳이 없도록 이래저래 신경 쓸 곳이 많더라구요~ 탑다운이 아니라 앞, 뒤판 따로 연결하면 그 부분은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아기에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옷으로 만들기에도 너무나 탁월한 선택이었던 베이비 캐시메리노 토날즈~ 엄지 척! --------- ♥ --------- • 사용실 & 실 사용량 : • 몸통 색상 ① : 01번 스톰색상 - 1볼 • 몸통 색상 ② 10번 머큐리 색상 - ⅔볼 정도 베이비 캐시메리노 (baby cashmerino) : 뜨개머리 앤 (http://www.annknitting.com) • 발바닥 : 101번 에크루 - 소량 • 사용 바늘 : 3.5mm • 사이즈 : 6.5KG 강아지 사이즈 • 도안 : 자작 도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