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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멋니터님들의 멋니팅 이야기
(실 이야기) 데비블리스 : 라샤 (Lhasa) 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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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비블리스 - 라샤 Debbie Bliss - Lhasa ”
일곱번째 작품을 만들 실은
네 번째 작품을 만들었던 데비블리스의 라샤(라사) 에요.
라샤는 1볼에 50g 100m로 구성되어있는데
라샤 패턴북에 있는 핸드워머를
조금 짧게 만들고 났더니 18g 정도가 남았어요.
가볍고 감촉도 좋은 데다가 이 좋은실이 남은게 아까워서
같은 실, 같은 색으로추가 주문을 하였어요.
따뜻한 색감.
캐시미어 50%와 야크 50%의
환상적인 조합
데비블리스의 최고급 럭셔리 라인
라샤실이 가볍고 포근한 이유는
당연히 캐시미어와 야크로 이루어진
실이라는 점도 있지만,
실의 꼬임이 다른 실들과는 다른 점도
그 이유 중 하나에요.
위에 실 두가닥이 나와있는 사진을 보시면
실이 꼭 땋아놓은 것처럼 보이지요?
땋아놓은 것처럼 한 번 편직이 되어 있어서
공기 함유량이 높아져 무게감이 가벼워지고,
더욱 높은 보온성을 가지게 되어
포근함이 남다른 거랍니다. 게다가 부드러운 소재의 단점인
보풀 걱정까지 덜 수 있지요~ 저처럼 같은 실을 추가로 주문하실 때 주의하실 사항이 있어요~
바로 LOT 번호 (로트번호)랍니다.
로트 번호란?
같은 일시에 생산(염색) 된
그룹을 나타내는 분류 번호를 말합니다.
뜨개 실을 염색할 때
염료를 같은 농도로 섞어 염색하더라도 염색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변수가
생기기도 한답니다. 실 염색은 그날의 온도나 습도 등의 영향을
받기때문에 생산 시기에 따라
미세한 색상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요.
그래서 같은 색상의 실이라도
이 로트번호가 다르면
미묘하게 색상 차이가 나는 것이지요.
똑같은 실을 같은 색상으로 추가 주문했는데
알게 모르게 살짝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으셨을거에요.
그건 이 로트 번호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만들던 작품에 실이 모자라거나,
사용하던 실과 연결이 되는
작품을 만드실 경우, 실을 추가 구매하실 때엔
꼭 요청사항에 사용하던 실의 로트번호를 반드시 기재해서
같은 로트번호로 발송해달라고 하셔야 해요~
위에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실을 새로 추가 주문할 때 남아있던 실의 로트번호를 적고
동일한 로트번호로 보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에
완벽하게 같은 색 실을 받아 보았습니다. 잊지 마세요~ 추가 주문 시에는
' 같은 로트번호를 요청할 것 '
※ 처음 구입했던 실과,
추가 구입하는 실의 구입 시기가 너무 긴 경우에는
같은 로트번호 색상이 모두 판매되어 품절 될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 고급스러운 실로
이번에도 패턴북에 있는 작품을 만들어 볼거에요.
어렵지 않게 완성될 멋진 작품 탄생을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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